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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보험상품 찬밥신세… "이유가 있다" |
| [2008-11-14 10:5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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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대비 보장수준 낮아… "면책사유 복잡하고 초진시만 보장 등, 고객들 매력 못느껴"
[insura.net]보험외야에서 한 때 인기를 모았던 CI보험이 문전박대를 당하고 있다.
이는 교차판매를 계기로 보험외야의 상품 설계방식이 변하며, 비싼 보험료에 비해서 실질적 혜택이 적은 'CI보험'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외야는 'CI보험'을 배제하는 대신 '의료실비(손보')를 기본으로 '변액(유니버설)연금'과 '수술특약'을 가미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펼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 설계사들이 '비싼 보험료'에 비해서 낮은 보장탓에 CI보험을 기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CI보험 기피 현상은 대체로 다음의 '6가지 이유'에서 기인하고 있다.
< CI보험… 기피하는 이유 >
① CI보험은 암·급성심근경색·뇌졸중·말기신부전증 등의 보장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하지만, 초기전립선암이나 초기갑상선암, 피부암 등을 보장치 않으며, CI보험 가입이전의 기발생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시에도 보장치 않고 있다.
② CI보험서 언급하는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심근조직이 회복불능으로 괴사(생체 세포·조직 일부가 죽거나 죽어가는 상태)를 가져오는 질병으로 심전도 변화가 새로 출현하고,CK-MB를 포함한 심근효소가 새롭게 상승해야 비로서 보장한다.
따라서 비심근적흉통, 안정협심증, 불안정협심증, 이형협심증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협심증은 보장이 안되고 있다.
③ CI보험은 뇌졸중도 뇌졸중 진단만으로 보험금을 지급치 않는다.
뇌졸중으로 진단과 치료시, 타인의 도움없이 혼자 이동과 음식물 섭취 및 배변·배뇨후 뒷처리·목욕 등이 모두 불가능하고 장해분류표상 지급률25%이상 돼야만 보험금이 지급된다.
④ 말기신부전처럼 보존 요법 치료가 불가능해 지속적 혈액이나 복막투석을 요할시 보험금은 지급되지만, 일시적인 혈액이나 복막 투석시는 지급예외다.
⑤ CI보험의 '만성간질환'의 경우, 만성 간질환 증세가 나타났다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며,만성 간질환이 진행돼 간부전 상태로 회복 불능시에야 비로소 보험금이 지급된다.
⑥ 영구적인 황달이 나거나 한 달 이상 계속해서 복수가 차서 간성뇌기능장애가 반복돼야 비로소 보험금 지급대상이 되는 반면, 알코올·약물중독에 의한 간질환과 선천적 및 독성 간질환은 보험금지급이 안된다. |
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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