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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내 손으로 '알뜰 정비' 하세요
[2006-12-15 14:26:00]
 
회사원 이모(32)씨는 최근 차에 대해 잘 아는 동료에게 부탁해 자신의 차량 앞유리 와이퍼블레이드 교체를 부탁했다.
동료가 블레이드 값으로 1만원만 달라고 하자 이씨는 깜짝 놀랐다.
과거 카센터에서 비슷한 제품의 블레이드를 교체할 당시 2만원을 지불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알고보니 간단하게 손수 할 수 있는 일을 카센터에 맡겨 공임비조로 더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운전자들은 차량이나 부품에 조그만 이상이라도 생기면 덜컥 겁을 먹고 견인차를 부르거나 카센터로 향한다.
인근 할인마트 등의 부품가게에서 부품을 사다가 간단히 정비할 수 있는데도 방법을 몰라서다.
이 때문에 시간은 물론 간혹 가벼운 정비임에도 공임비를 요구하는 카센터를 갔다가 아까운 돈을 허비하기도 한다.
초보자도 가능한 자동차 자가정비 내용을 소개한다.


◆ 방향지시등이나 제동등과 같은 전구 교환

먼저 규정용량의 교체할 전구를 준비한 다음 트렁크를 열고 해당 전구의 전기 커넥터를 분리한다.
드라이버로 전구 커버를 분리하고 전구를 빼낸다.
전구를 안쪽으로 살짝 누르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빠진다.
새 전구로 갈아끼우고 분리 역순으로 장착하면 전구 교환은 마무리된다.
다만 제동등 전구는 미등과 함께 작동하는 더블전구로 반드시 한쪽으로만 들어가는 방향성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전조등 전구 교환 때도 방법은 비슷하다.
시동을 끄고 보닛을 연 다음 전조등 뒤 소켓커버와 소켓 전기커넥터를 분리한다.
이어 전조등 전구를 고정하는 안전스프링을 눌러 고정부위를 해제하고 전조등 본체에서 전구를 분리한 다음 새 전구로 교환한다.
주의할 점은 할로겐 전구는 열이 식은 다음 교환하고, 유리부분은 델 염려가 있으니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전구를 갈 때는 반드시 규정용량의 전구를 사용해야 화재 위험을 막을 수 있다.


◆ 윈도 워셔액 보충과 와이퍼블레이드 교체

보닛을 열어 부동액 보조통과 혼동하지 않도록 윈도 워셔액 통을 확인한 뒤 워셔액을 채운다.
반드시 계절용이고 윈도 워셔액 전용으로 사용해야 겨울철에 얼지 않는다.
윈도 와이퍼 블레이드 교환 때는 먼저 해당 차종의 와이퍼 블레이드 2개(운전석, 조수석)를 준비하고 윈도 와이퍼 암을 위로 올린다.
차량에 따라서는 윈도 와이퍼 암이 밑으로 하강하는 방식도 있는데 와이퍼를 작동하고 중간쯤 왔을 때 시동을 꺼서 중앙에 위치시킨다.
블레이드 장착부의 고정부를 손가락으로 눌러 좁은 면을 통해 하강시킨 다음 옆으로 젖히며 빼낸다.
동일한 길이의 와이퍼 블레이드인지 확인한 후 좁은 구멍을 통해 다시 장착한다.

와이퍼 암을 높이 세웠을 때는 스프링 힘에 의해 밑으로 떨어지며 유리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펑크 타이어 교환

차를 평평한 곳에 주차한 후, 핸드브레이크로 고정시킨다.
트렁크에서 예비 타이어를 꺼내놓고, 스패너로 펑크난 타이어의 휠고정 너트를 대충 푼다.
잭으로 차를 들어올린 다음 나머지 너트를 풀고 타이어를 빼낸다.
새 타이어를 끼우고 너트를 대충 잠근 뒤 차를 내려 타이어가 바닥에 닿게 한 다음 나머지 너트를 세게 조이면 된다.
스노체인도 잭으로 차를 들어올린 뒤 단단히 고정시키는 식으로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장갑과 공구함, 스노체인, 예비타이어 등 필요한 장비를 항상 구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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