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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 택시기사 또 무더기적발" |
| [2009-04-06 10: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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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박모씨 등 34명 불구속입건
[insura.net] 가벼운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가 나면 곧바로 병원에 입원하고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개인택시 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교통사고 후 부상이 아예 없거나 가벼운데도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 수백만원씩을 타낸 혐의(사기)로 택시기사 박모씨(53)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택시기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4회까지 허위로 입원해 23개 보험사로부터 총 1억1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입원할 필요가 없었지만 상대 운전자가 수리비를 주지 않거나 괴실을 인정하지 않을 때는 허위로 입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보험금을 받아 빚을 갚거나 생활비 사용을 목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병원측의 묵인이나 방조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으며 오는 5월까지를 보험범죄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해 보험사기를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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