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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는 통과, 승인보장은 없어" |
| [2008-03-10 10: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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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핑안보험, 자금조달 계획… 올하반기로 공모지연 점쳐져
[insura.net]중국 보험업계 2위인 중국핑안보험의 자금조달 계획이 주주총회를 통과해,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핑안보험 주주총회는 지난 5일, 171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승인해 당초 계획대로 1년 내에 A주 12억주를 발행하고, 58억달러(412억위안) 규모의 전환사채(CB) 공모 계획도 통과됐다.
이에 핑안보험은 M&A 자금마련을 위해 A주 기업공개(IPO) 당시보다 3배 큰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결정, 지난해 2월 A증시에 11억5000만주를 발행해 당시 총 50억달러의 IPO 자금을 챙겼다.
기관투자자들은 핑안보험의 M&A 계획을 지지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희석을 우려해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핑안보험 신주 발행 소식은 물량 부담 탓에 그동안 중국 증시 악재로도 작용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증시안정을 위한 자금조달 규모 축소를 밝혔으며, BNP파리바는 "적어도 올해 하반기로 공모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승인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
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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