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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설' 악재만나, "自保손해율 80%대 치솟아" |
| [2010-02-18 10: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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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보손해율 82.4%·누적손해율 75.3%… 손보업계, "2월 손해율 개선 기대"
[insura.net] 연초 폭설 등의 영향으로, 자보 손해율이 올 들어서도 80%대 고공비행을 유지하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2.8%를 기록했던 손해율이 올 1월(가마감) 82.4%로 0.4%p 하락했다.
대부분 회사들이 1%p 내외의 변동을 보이는 등 지난 12월과 올 1월의 손해율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와 관련 폭설로 인한 사고증가가 손해율 인상요인이 될 수 있지만, 또 잦은 폭설이 차량 운행량 감소를 야기해 손해율 인상 요인이 상쇄된 것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소폭 안정되긴 했지만, 손익분기점을 훨씬 넘어선 수치"라며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는 2월 손해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월은 자동차 운행일수가 평월대비 이틀이 적고, 외부활동이 많지 않은 시기여서 매년 손해율이 낮게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손해율은 68.9%로 전달보다 2%p, 2007년 69.2%로 7.1%p 낮아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2월 손해율이 안정화되면 업계 차원의 손해율 자구책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짧은 구정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손해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손보협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설당일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일보다 44% 높아 이는 사고가 많았음을 의미, 손해율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손보사들의 손해율에 대해 아직까지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FY09 3분기 손보사 누적 손해율은 74.5%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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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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