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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생·손보 비롯, "보험업계 간판 바꾸기 열풍" |
| [2009-07-29 09: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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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모그룹따라, '차티스손보'로 변경… "교보AXA·대한생명·SH&C도 사명변경 준비"
[insura.net] 앞으로 국내에서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란 보험브랜드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28일, AIG손보는 모회사인 AIU홀딩스가 새로운 브랜드명을 사용 사용하기로 27일 결정함에 따라, 조만간 회사 브랜드명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U홀딩스는 AIG그룹에서 손해보험 사업부문만 분리해 독립, 브랜드명을 '지도'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Chartis'로 새단장했다.
이에 따라 AIG손보는 AIG그룹과 완전히 분리, 앞으로 'Chartis'를 활용한 브랜드 변경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직 'Chartis'의 적절한 한국어 표기가 확정된 바 없지만, 현재 '차티스손해보험'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G손보 관계자는 "아직까지 C-hartis의 정확한 한글명은 정해진바 없다"며 "AIU홀딩스의 새 브랜드는 앞으로 업계에 선도적인 보험상품 및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AIA생명도 지난 6월 1일자로 AIG생명에서 AIA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여기에 AIG손보가 올해 안으로 사명을 변경작업을 완료할 경우, 앞으로 국내에서 AIG란 브랜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베넷 AIG손보 사장은, "지난 55년간 회사는 한국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 및 서비스 제공하기위해 노력해왔다"며 "AIU홀딩스의 새로운 브랜드인 'Chartis'는, 90년 경험의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변함없이 한국시장에 헌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험업계에 사명 변경이 줄을 잇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AXA는 교보와 브랜드 계약만료되는 시점인 내년부터 AXA손보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대한생명도 창립 63년만에 한화생명으로 바꾸기 위한 준비과정이 진행중에 있다,
SH&C생명도 신한금융지주와 BNP파리바어슈어런스 간의 지분 매매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 카디프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명 변경은 막대한 비용지출이 따를뿐더러 소비자 혼란을 야기할 우려도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들 보험사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보험시장을 순항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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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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