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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FY08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 [2008-08-04 12: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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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따른 손해율하락·투자수익증가 힘입어… 업계 전체매출, 10%↑↑
[insura.net]손보사들이 FY2008 1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한 가운데, 대다수 손보사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체매출액이 10%가량 증가하고 고유가 등의 호재로 손해율 역시 정상궤도에 오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업계전문가들은 '급격한 손해율 증가만 없다면 지금과 같은 순익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낙관하는 분위기다.
2일 삼성화재의 FY2008 1분기 실적집계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339억원, 매출액은 9% 늘어난 2조40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164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7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1079억원, 매출액은 12% 증가한 1조3547억원을 달성했다.
동부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 늘어난 852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160억원, 매출액은 11% 증가한 1조14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LIG손보는 전년동기 대비 51.5% 증가한 7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98억원으로 43%,매출액은 1조938억원으로 8.3% 전년동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2%증가한 6957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4% 감소한 246억원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제일화재는 전년동기대비 127.4% 증가한 10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2831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2628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여 전년동기 대비 23.3%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542.5% 증가한 611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지난 1분기에 사옥 매각과 한화증권 사옥 매입과정에서 708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 이 부분을 6월 결산에 반영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흥국쌍용화재는 3288억원의 원수보험료와 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해 사상최대 수익을 올린 손보사들이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해, 손보업계는 향후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관련해설 4면ㆍ표특집 6면> |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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