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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0 08: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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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중국내 자회사 출범으로 '중국시장 선점'… LIG손보도 PICC재산보험과 "상호 발전 도모해"
[insura.net]국내 손보사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다.
중국 경제의 거침없는 질주 속에 보험시장도 초고속으로 성장함에 따라 국내 보험사들도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무려 11.9%, 이중 보험산업의 성장속도는 지난해 수보 규모가 5641위안으로 1년 전보다 14.4%나 급증해 앞으로 2020년까지 매년 최대 17.6%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97년 중국 사무소 개설한 이래, 10년 만에 국내보험사 최초로 20억8700만달러의 수보와 함께 시장점유율 10.75%의 중국내 2위권 손보사인 (주)핑안재산보험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통해 중국 베이징에 현지법인 자회사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를 출범시켰다.
이에 현대해상 서태창 대표는 "유력한 중국현지 보험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만큼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중국 자보시장 공략으로 제2의 내수시장 확보"와 더불어 "단순히 중국진출 국내기업뿐만이 아닌 철저히 현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뒤질까 LIG손보도 나섰다.
LIG손보는 이례적으로 지난 17일, 중국 북경에서 이사회를 열어 다음날인 18일에 LIG손보 이사진이 중국내 최대 손보사 PIC C재산보험을 방문 회동했다.
LIG손보 구자준 부회장과 PIC C재산보험 자오슈시앙 부총재가 함께한 이 자리에서 양사는 각국의 보험업 현안과 자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향후 계속적 교류를 통해 양사간 호혜적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PICC재산보험은 중국 최대 국영보험사 PICC홀딩의 8개 자회사 중 하나로, 4000여 영업점에 6만여명의 직원을 가진 중국의 대표보험사다.
구 부회장은 "오늘 PICC재산보험 방문을 통해 중국의 보험시장 현황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사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중 양국의 손보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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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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