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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保인수제한 불량물건 모아 "共濟설립 붐" |
| [2007-09-14 08: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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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공제조합 설립준비 이어… 용달자동차 공제조합도 설립 움직임
[insura.net]소위 불량물건으로 인식돼 인수 제한됐던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 공제 설립 움직임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용달연합회가 용달자동차를 가입대상으로 하는 용달자동차공제조합 설립을 위한 시장조사에 나섰다.
용달연합회 심원태 상무는 버스·택시 등 공제 조합이 있는 데 용달차는 그런 것이 없다보니, 이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이번에 시장 여건에 대한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물차량 가운데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에 가입된 차량은 8월말 현재 14만2000여대로 개별·용달·일반차량 가운데 일반차량만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다.
용달연합회는 조만간 이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공제조합 설립시기와 설립요건 등을 재검토 하는 한편, 16개 시·도협회를 통해 개인사업자 참여율 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공제조합 설립작업이 아직은 조사착수 단계라서 용달연합회 자체로만 진행하고 있지만 차후 개별연합회와 공동설립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용달연합회 측은 자체 공제조합을 설립할 경우 가입자의 보험료를 30%가량 인하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약 7만5000명에 이르는 용달운송사업자의 연간 보험료 부담액 450억원 중 약 130억원, 또 6만5000여명에 달하는 개별화물운송사업자가 부담하는 연 보험료 650억원 중 약 200억원이 공제조합 설립·운영으로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개별·용달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공제조합이 설립되면 개별차량 6만5000대, 용달차량 7만5000대 등 14만대 가량이 추가로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8월에 본격적으로 영업이 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시 보류된 건설기계공제조합의 움직임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건설기계공제조합의 이희승 본부장은 "건교부로부터 이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꾸준히 준비해 건교부 요구대로 현재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가입 대상인 9만9000대 중 55%인 5만4000대 이상을 가입시키는 등 사업 개시를 위한 조건을 갖춘 만큼 출범에는 지장이 없다"며 "다만, 손보사들의 동향을 인식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출범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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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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