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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6 09: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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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대리운전위험 담보특약 95.4%, 가입자 8.0% 증가속 보상범위 확대
[insura.net]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률이 늘어나고 대리운전 특약상품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대리운전중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대리운전시 보험가입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가 꾸준히 이뤄졌고 금감원이 그동안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07.3월 현재 대리운전위험 담보 특약상품에 가입한 운전자는 5만5000명으로 '06.9월말(2만 8000명)대비 9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대리운전자 보험에 가입한 대리운전자도 6만3천명으로 75.9%를 기록, '06.9월(5만8000명) 대비 8.0% 증가했다. 특히 대리운전 위험 담보 특약의 경우 '06.9월 5개 손보사만 상품 판매를 했으나, 현재 AHA를 제외한 14개 전 손보사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입이 수월해졌다. 보험료 수준도 연간 1만4000~2만5000원의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본래 운전자 제한형 보험에 가입한 경우 대리운전자는 피보험자가 아니기 때문에 대리운전중의 사고시 보상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담보특약은 운전자제한형 보험가입자를 위해 대리운전중의 사고시 언제나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자동차보험 약관이 개정되면서 기본계약 가입자의 보상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예를 들어 대리운전 중 100% 과실사고로 상대방 운전자가 사망해 보험금이 2억원이 경우 개정전에는 책임보험 1억원만 보상하고 나머지 1억원은 차주와 운전자가 피해자에게 직접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었다. 그러나 개정후에는 보험사에서 손해배상액 2억원을 전부 보상해준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 자동차보험 청약서 및 상품설명서에 대리운전중의 사고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대리운전 위험담보특약'에 가입해야 함을 유의사항으로 명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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