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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태광산업 지분 '시정조치'한다" |
| [2010-10-25 11: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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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금융위원장, 국정감사서… "최대주주 적격성 제한없는 보험업법 문제"
[insura.net]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2일, 흥국생명이 태광산업 지분을 매각하지 않은 것과 관련, "재조사해 시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흥국생명이 태광산업 지분을 매각하지 않은 것은 금융당국과의 확약서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는 민주당 박선숙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해 말 흥국생명이 태광산업 지분을 포함, 비금융계열 주식을 모두 매각하는 조건으로 흥국화재의 주식취득을 승인했으나, 태광산업 지분을 매각하지 않은 것은 물론 태광산업도 흥국화재의 7.8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진 위원장은 2006년 태광산업이 쌍용화재 인수 당시, 금융감독당국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특정회사의 참여를 제한하거나 유도한 일은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광산업의 대주주였던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벌금형을 받아 인수주체가 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 "다른 금융업권의 법은 법인의 최대주주 적격성을 보도록 하고 있지만 보험업법은 최대주주까지 보도록 안 돼 있다"며 "이에 대해선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유승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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