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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들 수익성악화 심각, "내실경영 주력해야" |
| [2010-01-11 10:3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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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4년간 출혈경쟁에 비차익·위험율차익 크게줄어… "자산운용수익까지 저조"
[insura.net] 최근 몇 년간 생보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의 골이 깊었던 탓도 있겠지만, 생보사간 경쟁이 심화된 것이 주된 이유라는 시각이다.
10일 금감원 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22개 생보사의 실제사업비율(실제사업비/예정사업비)은 FY05 70.9%에서 FY06 75.18%, FY07 83.11 FY08 82.98%, FY09 상반기에는 82.25%를 기록했다.
FY07이후 개선되고는 있지만, 개선폭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과열된, 생보사들의 모집수수료율 경쟁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각사별로는 뉴욕(165.92%), 카디프(111.41%), 하나HSBC(105.86%) 등 시장진입 초기 생보사들이 예정사업비보다 초과 지출했다.
반면, ING(69.18%), 교보(76.82%), 동양(77.4%), 신한(77.56%)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비차익을 기록했는데, 이들 보험사 역시 FY05 대비 10%p 안팎 줄어든 수치다.
비차익뿐만 아니라, 위험율차이익도 줄고 있다.
FY05 85.1%에 불과했던 생보사들의 위험보험료 대 지급보험금 비율은, FY06 87.2%, FY07 84.1%, FY08 89.93%를 기록한데 이어 FY09 상반기에는 91.07%를 기록, 90%선까지 넘어섰다.
각사별로는 하나HSBC가 140.92%로 가장 높았고, AIA(118.94%), PCA(110.36%), 우리아비바(109.6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카디프(69.95%), 뉴욕(78.1%) 메트라이프(84.08%) 등은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보험영업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200년대 초반까지 7～8%를 기록했던 자산운용수익율 역시 5%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어, 2010년도에는 무엇보다 내실경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보험업계 안팎에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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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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