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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내달 8일 생보사 1호 상장" |
| [2009-09-16 13:2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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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천만주 공모, 국내외기관 투자자에 배정… 3000억 자금마련 "Big 4 도약하겠다"
[insura.net] 드디어 생보사 1호 상장사가 탄생한다.
동양생명은 9월 23～24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15일 동양생명은, 약 2000만주를 공모하며 이중 1200만주는 국내에서, 800만주는 해외의 기관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고 밝혔다.
박중진 대표이사는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일본·홍콩과 싱가포르·뉴욕 등지에서 모건스탠리와 함께 IR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생명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국내 배정물량 일부의 해외물량 전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윤성 기획·리스크·상품담당 상무(CFO)는 기자간담회에서 "액면가 5000원에 공모가 밴드는 1만7000원～2만2000원, 공모주식수 2000만주를 통해 들어오는 3000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은 약 260%이상의 회사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지급여력비율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동양생명은 2009년 현재, 수입보험료 2조6000억원, 총자산 규모 9조1500억원이며 올해 1분기 198억원 순이익, 9조4664억원의 총자산, 7180억원의 자기자본을 나타내고 있다.
동양생명의 2008년 내재가치(EV, 순자산가치 + 미래 예상 주주이익의 현재가치)는 1조1530억원이며 2009년 1분기 EV는 1조2313억원이다.
2008년 손보사들의 EV는 ▲삼성화재 6조4040억원 ▲현대해상 2조720억원 ▲동부화재 2조1940억원 ▲LIG손보 1조6850억원 ▲메리츠화재 9530억원 순이다.
동양생명은 "생보사로서 국내 첫 상장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효과 등을 통해 업계 최고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으로 생보업계의 빅4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이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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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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