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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생산성, KB·알리안츠생명 우수 |
| [2009-09-02 09: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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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09 1분기, 일반계정 기준… 은행계강세, "Big3 중 삼성생명만 체면유지"
[insura.net] 어느 생보사 설계사들이 일을 잘할까?
FY09 1분기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우수한 보험사는 KB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PCA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생산성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FY09 1분기동안 설계사 채널의 초회 수입보험료(일반계정)는 3181억원으로 설계사 1인당 약 187만원씩을 거둬들였다.
전년동기 3219억원, 215만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금융위기가 훑고 지나간 FY08 3분기·4분기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다.
각사별로 살펴보면, KB생명 설계사들이 FY09 1분기동안 1인당 360만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 들여,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알리안츠생명 320만원 ▲녹십자생명 291만원 ▲삼성생명 278만원 ▲라이나생명 216만원 등의 순이다.
KB생명의 설계사 수가 460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알리안츠생명이 FY08(1495만원)에 이어 FY09에 들어서도 우수한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대한·교보 등 대형3사 중에서는 삼성생명만이 278만원을 기록해 체면을 세웠고, 대한생명(171만원) ▲교보생명(168만원)으로 각각 10위와 11위에 랭크돼, 중간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PCA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63만원, 68만원의 1인당 생산성을 기록해, 상당히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KB생명이나 알리안츠생명과 비교하면 약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이다.
즉, PCA생명이나 미래에셋생명 설계사 5명과 KB·알리안츠생명 설계사 1명의 실적이 엇비슷하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변액보험·퇴직보험·퇴직연금 등의 데이터는 빠져있어 이 수치만으로 설계사들의 생산성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변액보험 판매비중이 높은 일부 중소사·외국사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특별계정 중 설계사들이 많이 판매하는 변액보험 수입보험료까지 합산해 1인당 생산성을 산출하면, ▲KB생명(1686만원) ▲하나HSBC생명(1496만원)등 방카전문 은행계생보사와 함께 ▲메트라이프생명(570만원) ▲AIA생명(488만원) ▲삼성생명(412만원) 등이 우수한 생산성을 나타낸 반면, ▲미래에셋생명(156만원) ▲금호생명(162만원) ▲신한생명(179만원)은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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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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