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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공은 '大生콜옵션' 이행하라" |
| [2008-08-04 12: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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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대생인수 공방서 승소 "예보공 압박"
[insura.net]대한생명 인수를 둘러싼 한화·예보공간 공방이 한화측 승리로 끝났다.
3일, 한화그룹은 "예보공이 신청한 '예보공과 한화그룹 간 대생 주식매매계약 무효 중재'에서 국제상사중재위가 한화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측은 매매계약 관련 모든 논쟁 종결로 즉각 예보에 '콜옵션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올 4월 말로 대한생명의 누적적자의 전액 해소에 따른, 상장 걸림돌 제거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상장준비에 들어간다.
이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예보는 "중재판정부가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입찰과정서 호주의 맥쿼리생명과 이면계약을 체결, 공사기망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기망행위가 매매계약을 무효·취소시킬 정도로 중요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콜옵션 이행 등 구체적 사항은 법률자문기관 등과 협의 추진하겠다"면서 "국제중재의 결론이 났으면 이의제기는 어렵다"고 체념했다.
실제 국제계약서 중재 결정은 구속력이 있어서 법원의 이의신청이 있더라도 절차상 문제가 없는 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에 한화는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한 반면, 예보는 헐값매각에 대한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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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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