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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申사장, '4차방카 찬성' 발언 "따가운 눈총" |
| [2007-10-10 08: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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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국민銀계열 '반기'로 인식… 방카탈피·TM등 채널 다양화 언급에 주목
[insura.net]신달수 KB생명 사장이 4차방카를 예정대로 내년 4월에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업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신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행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4차방카 문제에 대해 "방카슈랑스를 보장성보험으로 확대하면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자회사인 KB생명은 국민은행을 통해 방카슈랑스 상품을 주력 판매하고 있다.
신 사장은 다만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는 신규시장 창출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방카슈랑스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보험사들이 은행을 상대로 과당경쟁을 하다보니 손해를 보면서 판매를 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은행 수수료가 설계사 채널보다 높지 않아 덤핑 판매를 하지 않으면 충분한 수익이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또 "은행이 1개 보험사에 전체 판매금액의 25%까지만 팔도록 하고 있는 '25%룰'도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사장은 향후 영업 전략과 관련, 기존의 방카슈랑스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독립법인대리점(GA)과 홈쇼핑2, 텔레마케팅 등으로 채널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월말 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면서 "앞으로 신채널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며 3년 내에 자산을 5조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대형 GA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육성하면 자산 늘리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생명은 오는 12일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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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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