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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사고율, "인천 가장 높다" |
| [2010-11-08 09:3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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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09 8.0%… 개발원, "지역별 교통정책 수립해야"
[insura.net]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사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FY09 자동차 사고율은 전년대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가운데, 인천이 7.5%에서 8.0%로 0.5%p 상승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이 6.8%에서 0.2%p 오른 7.0%를 기록했으며, 대전은 6.4%에서 0.4%p 상승한 6.8%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가 4.4%로 가장 낮은 사고율을 기록했으며, 경북(4.7%), 경남(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 1000대당 사망자수는 전남이 0.4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이 0.411명, 경북 0.375명, 경남 0.348명 등 순이었고, 반면 서울은 0.170명으로 가장 적었다.
자동차 1000대당 부상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으로, 125.4명을 기록해 제주(70.7명)의 1.8배나 많았다.
전체 사고 중 중대법규위반사고는 9.9%, 주취·음주사고는 1.9%로 나타났는데, 주취·음주사고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3.1%로, 서울·부산(1.3%)에 비해 약 2.4배 수준이었다.
사고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해 본 결과, 여자의 사고율은 6.8%로 남자(5.8%)보다 1.0%p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세미만 운전자의 사고율이 9.6%를 기록, 다른 연령계층의 사고율(5.7～6.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보험가입 1년 미만인 사람들의 사고율이 10.1%로 3년 이상 가입자(5.8%)보다 1.7배 높았으며, 오후 2～8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사고발생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각 지방자치단체 등은 해당 지역에 맞는 교통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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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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