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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3 07:4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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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특집 / 영업가족, 그 빛과 그림자] IMF 답습, FY2008 11월말까지 7.6% 증가… 손보는 제자리걸음
[insura.net] "무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본인능력에 따라 억대연봉도 가능한 직업."
바로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의 특징이다.
이같은 장점때문에, 불황기임에도 불구, 생보설계사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형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FY08 11월말 현재 생보설계사 수는 15만121명으로 2007년 12월말 13만9520명에 비해 7.6%(1만611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침체로 신계약이 줄고 해약이 늘어나는 등 영업여건은 어려워졌지만, 보험영업에 뛰어드는 인원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경기불황기에 보험설계사로 지원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보험설계사 업무가 특별한 자격요건이나 자본금없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영악화로 인해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한 사람이나 주부 등이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보험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또 최근 보험사들의 경기불황 타계책 중 하나인 '영업채널 강화' 역시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IMF시기에도 나타났는데, IMF직후인 1997년 12월말 생보설계사 수는 30만6759명에 달했다.
이후 경기가 안정국면에 접어들면서, 1998년 25만1022명, 1999년 24만1948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2005년 12만4494명까지 떨어지다가 2006년 들어 비로소 변액보험 등 신상품 성장에 힘입어 13만140명을 기록,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2007년 13만9520명이던 설계사는 2008년 11월 현재 15만121명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반면 손보설계사 수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설계사 수는 1996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2005년부터 증가폭이 줄어들어, 2007년부터는 7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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