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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6 07:4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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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내·외야… 경기침체 속 '개인·점포별 자원봉사 쇄도, 사회공헌활동도 활발
[insura.net] 연말을 맞아 보험영업가족들의 불우이웃돕기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신계약 감소로 설계사·대리점의 사정도 좋지 않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아보며 보험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긴다는 취지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별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팀·점포·개인별로 지역의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생필품을 기부하거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촌각을 다툰다는 영업인들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하루를 꼬박 투자하거나, 줄어든 월급에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한 설계사는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10번의 교육보다 팀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면서 배운 것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각 보험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교보생명은 지난 17일,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은 미숙아가정을 방문하기 위해 '다솜이 희망산타' 발대식을 가졌다.
교보생명 컨설턴트와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총 280여명이 일일산타로 임명돼 3인 1조로 101곳의 미숙아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같은 전사차원의 봉사활동은 교보생명 뿐만 아니라, 생·손보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보험사들이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이 직계 가족 및 형제·자매와 함께 봉사활동을 할 경우, 매월 가족당 7만원 한도로 활동경비를 지원하는 '봉사활동 현금지원제도'를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비록 설계사들에게는 지원되지 않지만, 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최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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