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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제車 고의사고 일당' 덜미 |
| [2021-09-07 14: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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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위반 차량 표적… 18회 걸쳐 1억8천만원 편취
[insura] 창원서부경찰서는 6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주범 A(29)씨, B(26)씨 C(2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2여년간에 걸쳐 창원 일대에서 18차례 고의사고를 유발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지급된 1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 선후배 사이인 A씨 등은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이용해 외제차를 빌린 후 창원시청 앞 회전교차로 등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법규 위반 차량에 고의로 들이받는 수법으로 수리비, 입원비 등 보험금을 수령했다. 사전에 공모한 후 공범 차량들끼리 고의로 충격하는 수법도 일부 있었다.
주범들은 지역 지인들에게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유혹하며 범행을 공모했고 사고유발 방식과 보험처리 과정 등을 사전에 협의해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사고 이후 입원이 쉬원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보험금이 지급되면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고의사고가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하며 범죄혐의 입증을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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