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 빠른뉴스 - No.1 보험포털 인터넷 보험일보입니다

홈으로

뉴스

손해보험

글자크기

'유사癌 진단비' 상승일로… "어린이 3천만원, 유병자 2천만원"

[2021-01-20 14:02:00]

NH농협손보, '어린이보험' 유사암진단비 상향 "한시적 판매"… 현대해상·KB손보·DB손보, '간편보험' 60세까지 "유사암진단비 2천만원"

[insura] "유사암진단비 최대 3000만원 보장"

연초 불붙은 유사암진단비(갑상선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제자리암 등) 상향戰이 고공행진을 거듭, 최근 3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19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삼성화재·NH농협손보 등 주요 손보사들이 일제히 '유사암진단비' 판매 공세에 나섰다.

어린이보험 유사암진단비를 최대 3000만원으로 끌어올리는가 하면, 유병자도 최대 2000만원까지 유사암진단비 구성 등 그야말로 파격 행보다.

NH농협손보는 19일 '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서 유사암진단비 최대 가입한도를 3000만원으로 상향, 오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0세부터 20세까지 최대 3000만원(변경전 2000만원), 21~30세까지 최대 2000만원(변경전 100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

저렴한 보험료도 강점. 10세 여아 기준, 유사암진단비 3000만원 설계시 월 보장보험료는 6675원(20년납 90세만기)에 불과하다.

한 설계사는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할 상해사망담보 또한 7000만원서 3000만원으로 하향, 저렴한 보험료로 유사암진단비 등을 구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설계사는 "업계 누적한도 제한 없이 유사암진단비 3000만원 추가가입이 가능하다"며 "예컨대, 타사 유사암진단비에 3000만원 이상 가입돼있더라도 추가로 3000만원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꿈이자라는어린이' '마이헬스주니어' 역시 유사암진단비 3000만원(20세까지 限)을 위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2세 남아 기준, 유사암진단비 3000만원 구성시 월 보장보험료는 '꿈이자라는어린이(20년납 20년만기)' 180원, '마이헬스주니어(20년납 100세만기)' 4740원에 불과하다.

MG손보 '애지중지아이사랑보험'은 유사암진단비(2000만원) 업계 누적한도가 최대 7000만원에 달한다는 점을 앞세운다.

한 상품전문가는 "주요 손보사 유사암진단비 업계 누적한도는 최대 3000만원인데 반해 MG손보 어린이보험의 누적한도는 7000만원으로 보다 크게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자보험시장서도 상향된 유사암진단비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500만~1000만원에 불과하던 유사암진단비를 최대 2000만원으로 상향, 새해벽두부터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현대해상 '간편한333건강보험(333 경증간편고지)'은 유병자보험임에도 불구, 60세까지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 구성을 가능케 했다.

KB손보 'KB슬기로운간편건강보험(335 경증간편고지)'도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60세까지 限)보장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DB손보 '착한간편건강보험(335 경증간편고지)' 또한 60세까지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을 구성할 수 있다. 특징은 일반암진단비와 유사암진단비를 1대 1 비율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일반암진단비 2000만원 설계만으로도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을 가입할 수 있다.

MG손보 '원더풀간편건강보험(325 간편고지)'도 '유사암진단비 2000만원(60세까지 限) 보장'이 셀링 포인트다.

상품 전문가는 "업계전반서 하향조정된 유사암진단비 한도가 일부 보험사를 중심으로 다시금 상향되는 추세"라며 "그러나 상피내암·갑상선암 등 암발병률이 높아지는 상황서 현행 유사암진단비 인수지침이 언제 유명을 달리할지 모를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