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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보험가입자 “증가세”

[2019-03-20 14:01:31]

insura
최근 들어 교권침해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는 교사들이 크게 늘고 있다.
교사들이 교권침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관련 상담건수는 총 501건이었다. 2008년 교권침해 관련 상담건수가 249건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새 약 2배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 손험사서 내놓은 교권 침해 관련 보험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공교육 추락이 교권 침해로 이어지자 이를 보호받기 위해 보험을 찾는 교직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더케이손보는 지난해 4월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교직원 안심보장보험'에 ‘교권침해피해 담보’를 신설했다.
교권보호위원회서 교권침해 피해로 심의 처리된 경우 직접적인 피해를 지원한다. 교사가 학교업무를 수행하다 체벌 등 사고로 법률상 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됐을 때 입은 손해도 보장한다.
해당 특약은 출시 1년 만에 약 3000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교직원 안심보장보험’의 가입자도 늘렸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교권침해피해 담보 신설 영향으로 ‘교직원 안심보장보험’의 가입건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