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金용덕 손보협회장 "올해 최우선 과제, 新시장 창출"

[2019-01-17 14:01:20]

기존 사업방식 성장한계, 혁신방안 추진… 해킹방지 사이버보험 확대,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insura] "기존 사업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해 손보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겠다."

16일,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서울 광화문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서 손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적 변화를 통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보험산업이 저성장 기조로 전환된 상황서 기존의 전통적인 영업방식과 서비스로는 더 이상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올해 기존의 사업방식에 대한 혁신적 변화를 통해 손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확립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인구변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및 신규사업영역 개척으로 손보업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우선 협회는 인슈어테크 관련 규제 완화에 앞장서고 해외 선진사례를 벤칭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헬스케어서비스에 많은 손보사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활성화정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7년 11월 금융위가 '건강 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서 헬스케어서비스가 출시됐지만 의료법상 의료행위 해당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부가서비스 개발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

그 일환으로 의료법 등 관련 규제를 해소해 손보사들이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시장도 개척한다.

노인 요양서비스 등 시니어세대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 시장개척도 돕기로 했다.

이어 국내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산업 성장과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특히,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손보업계의 신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 회장은 "소비자 접점의 업무개선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불완전 판매를 근절해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실손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 및 음주운전자 부담금 제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21년 도입이 예정된 IFRS17(국제회계기준)과 K-ICS(신지급여력제도)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강화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