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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창립 63주년… "新성장동력 발굴 주력"

[2018-10-18 14:01:20]

광화문 본사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신규시장 도전예고"… '직원-회사'화합·상생문화 지속 다짐

[insura]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비해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17일,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은 광화문 본사 대강당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식서 이 같이 말하며 미래 보험업계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영 부회장을 비롯한 약 300여명의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부회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창립 이래, 손보 전 영역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국내 손보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굳건히 자리해 왔다"며,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회사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임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와 업계 치열한 경쟁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재점검과 영업경쟁력 제고에 힘써달라"며, "2021년 시행되는 IFRS17 도입에 대비해 새로운 제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자본변동성이 확대, 변액보험은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주가하락 등 시장리스크로 인한 최저보증 위험이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자본 확충 또는 거래소의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를 통해 규제환경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현대해상은 IFRS17 및 K-ICS 등 각종 제도변경에 대비하기 위해 자산 건전성 확보, 시스템구축, 정교한 리스크관리 체계 수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 부회장은 "견실한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널리 존경 받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지속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대비해 현대해상은 그동안 준비해 온 디지털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보험영역 이외 신규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으로 새로운 산업 환경에 대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라는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꾸고 지난 63년간 손보업계를 선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