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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 '수술비 플랜' 업그레이드 각축… 新담보 장착·보장↑ |
| [2018-10-16 14: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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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5대생활질병수술' 등 4종 新담보 부가 ●삼성화재, '상하지특정상해수술'탑재 ●DB손보, 다빈도수술 강화 ●메리츠, 64대수술 신설
[insura] 하반기 수술비보험 '업셀링' 열풍이 불고 있다. ▲파격·독창적 新수술담보 등장 ▲가입한도 상향 등 수술비 담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데 따른 것.
심지어 기존 가입자들의 '해지 후 재가입' 문의가 잇따를 정도다.
15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험사간 수술비 플랜 판매경쟁이 심해지면서 '보장 경쟁' 역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발병률이 높고 고객 니즈가 큰 뇌·심장질환수술, 여성질병수술, 현대질병수술, 다빈도질병수술 등의 보장금액을 확대한 것이 공통된 특징으로 꼽힌다.
5대생활질병수술비, 상하지특정상해수술비, 아킬레스힘줄손상수술비, 64대질병수술비 등 이름이 낯선 담보도 꽤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한화손보다.
2060세대 여성을 겨냥 '마이라이프굿밸런스종합보험'에 '미즈플랜'을 선보인 것.
특히 '5대생활질병수술비(최대 30만원)' '특정요실금수술비(최대 50만원)' '특정부인과질병수술비(최대 100만원)' '무지외반증수술비(최대 50만원)' 등 新수술 담보 탑재가 눈에 띈다.
'5대생활질병수술비'선 하지정맥류, 발바닥근막성섬유종증, 어깨의유착성관절낭염(오십견·어깨관절주위염), 내향성손발톱,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을, '특정부인과질병수술비'선 유방양성신생물, 자궁평활근종, 자궁의기타양성신생물, 난소양성신생물, 유방의장애, 여성골반내기관의염증성질환 등의 수술을 보장한다.
여기에 질병수술비(최대 30만원), 34대질병수술비(최대 500만원), 추간판장애수술비(최대 100만원), 관절증(엉덩이·무릎)수술비(최대 50만원), 인공관절수술비(최대 100만원), 상해수술비(최대 500만원), 뇌혈관질환수술비(최대 200만원) 등의 중복가입·보장 또한 가능하다.
여성들에 흔한 △생식기질환·유방의 양성신생물 수술시 최대 180만원 △갑상선질환·신부전수술시 최대 530만원 △고관절증·무릎관절증·무지외반증 수술시 최대 13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까닭도 이 같은 중복가입·보장이 가능키 때문이다.
<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
삼성화재는 '안전생활파트너'로 상품 차별화를 선언했다.
'상하지특정상해수술비(최대 1000만원)' '아킬레스힘줄손상수술비(최대 100만원)'를 신설,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상해사고를 완벽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다소 생소한 '상하지특정상해수술비'담보선 어깨, 손목, 손가락, 팔·손, 고관절, 발목, 발가락뼈, 다리·발이 상해로 절단되거나 으깨어져 수술시 보험금이 지급된다.
삼성화재 측은 "업무상 사고 발생 형태 중 두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바로 끼임 사고"라며 "특히 프레스 작업 중 끼임이 전체 끼임 사고 중 4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에 의하면 지난 2017년 한해 보상건수만 7241건에 달한다.
각종 골절 수술비 및 척추·관절 수술비는 기본,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강력범죄위로금(범죄유형별), 사이버 명예훼손 피해위로금, 인터넷 직거래사기 피해보상, 보이스피싱손해 등도 구성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도 '수술비 차별화'에 힘준 분위기다. '알파플러스·더좋은알파·내맘같은어린이·더좋은알뜰건강보험'에 '64대질병수술비'를 탑재, 히든카드로 활용할 요량이다.
64대질병수술비는 세부적으로 '7대질병수술비(최대 300만원)' '특정15대질병수술비(최대 300만원)' '다빈도39대질병수술비(최대 30만원)' '관절염·생식기질환수술비(최대 30만원)' '치핵수술비(최대 20만원)' 5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강점은 64대질병수술비와 '32대질병관혈수술비(최대 300만원)' '5대기관질병수술비(최대 1000만원)' '요실금수술비(최대 50만원)' '질병수술비(최대 50만원)'의 중복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자궁근종제거수술시 '질병수술비(50만원)+64대질병수술비(30만원)+32대관혈수술비(150만원)' 합산 230만원이 보장되는 식이다.
DB손보 '참좋은훼밀리플러스'는 '다빈도질병수술비 플랜'에 하반기 승부수를 띄웠다.
40대 연령층서 다빈도 수술 1위를 차지하는 치핵의 경우 최대 100만원을, 50~70대 연령층서 수술 순위 1위를 기록한 백내장은 최대 145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식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일반척추수술시 450만원, 충수절제술 80만원, 담낭절제술 350만원, 스텐트삽입술 5250만원, 슬관절치환술 360만원 보장을 자랑했다.
모두 40~70대까지 다빈도 수술 순위 5위(2016년 기준, 주요 수술 통계연보) 안에 드는 질병들이다. 이는 40대질병수술, 18대질병수술, 5대기관수술, 2대질환수술, 질병수술 담보를 중복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
한 설계사는 "30~40대 기준 월 5만원이면 다빈도 수술비를 크게 보장받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KB손보 '닥터플러스·더좋은닥터플러스건강보험'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5대기관질병수술비'와 '21대질병수술비'의 보장금액을 상향한 것.
'5대기관수술비' 중 관혈수술의 경우 최대 4000만원(변경전 3000만원)으로, 비관혈수술은 최대 1500만원(변경전 1200만원)으로 늘어났다. '21대질병수술비' 또한 최대 300만원을 보장했던 데서 이달부터 최대 40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최대 1000만원), 요실금수술비(최대 50만원), 여성특정질병수술비(최대 20만원), 32대특정질병수술비(최대 300만원), 19대생활질병수술비(최대 20만원), 중대한심혈관수술비(최대 500만원) 등도 추가구성 할 수 있다.
KB손보 한 관계자는 "가장 큰 변화는 상향된 수술비 보장과 함께 8대질병진단시, 대장점막내암 D코드 진단시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현대해상 '퍼펙트클래스종합보험'선 고액 수술비 보상이 눈에 띈다.
뇌혈관질환 또는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수술시 최대 3950만원, 간질환수술 최대 3700만원, 간·췌장·신장·심장·폐이식수술 최대 1300만원, 각막이식수술 2050만원 등을 위용하고 있다.
각각 16대질병수술비, 특정질병수술비,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 질병(1~5종)수술비, 질병수술비, 남성특정질병수술비 등 각종 수술담보를 합산한데 따른 것.
올 하반기 이 같은 업그레이드 '수술비 플랜'이 新틈새시장을 형성, 점차 세를 키워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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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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