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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손보,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 |
| [2018-02-21 1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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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시설작물' 등 57개 품목… 보험료 지원 등 "자연재해·조수해 보상"
[insura.net] NH농협손보는 금일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지역농협·품목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57개 품목에 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57개 품목 중 2월부터 보험 판매를 시작하는 품목은 30종으로,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 4종과 농업용 시설, 올해 신규 도입되는 양송이·새송이버섯을 포함한 버섯 4종(표고·느타리)과 시설작물 22종이다.
시설작물 22종은 수박·딸기·오이·토마토·참외·풋고추·호박·국화·장미·멜론·파프리카·부추·상추·시금치·배추·가지·파·무·백합·카네이션·미나리·쑥갓 등이다.
과수품목은 태풍(강풍), 우박, 지진, 화재 등을 주계약으로 하며 특약으로는 봄·가을동상해, 집중호우, 일소피해 등을 포함한다.
내달 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한데, 과수 4종 봄동상해 보장 특약은 내달 23일까지만 가입을 받기 때문에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업용 시설과 버섯 및 시설작물은 모든 자연재해, 조수해(야생동물)를 주계약으로 하며 특약은 화재로, 11월 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판매하지 않는 품목들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판매할 예정이며, 품목별로 벼(4∼6월), 감귤(4월), 고추(4∼5월), 포도·자두·복숭아(11월) 등 판매시기가 모두 다르다.
보험료는 국가가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5~40%가량 추가 지원해 농가는 10%~35% 수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과수 4종 재해보험은 보험료율 상한선 설정, 전년도 무사고 농가 할인확대 등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9만6000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고, 우박·가뭄·호우 등 인해 2만8000농가가 2873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재해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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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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