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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보 외야, 7월 중순까지 "실손보험 Summer Rally" |
| [2009-06-25 10: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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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순 이전 가입자 100% 보장… 영업조직·계약자 이해맞물려, 일각선 '불완전판매' 우려도
[insura.net] 민영의료보험의 보장범위가 90%로 축소됐지만, 기가입자들과 7월 중순 이전 가입자는 갱신여부와 상관없이 100% 보장이 가능해 늦기 전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손보사의 영업조직들은 내달 중순까지 최대한 많은 신규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를 중심으로 실손보험 가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콜센터를 통한 실손보험 상담문의가 평소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가입자들의 경우, 갱신시 보장한도 축소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험업법감독규정'개정안에 따르면, 7월 중순 이후부터 9월 30일까지 가입자의 경우 10월 1일 시행일 전인데도 불구 3년 담보 이후 갱신일이 도래하면 보장범위가 90%로 일괄 축소된다.
예를 들어, 올 7월 중순이후 3년 담보계약을 체결시 2012년 이전까지는 100% 보장받지만, 갱신 이후부터는 90%로 축소 적용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손보사 영업일선에서는 실손보험을 주력상품으로, 내달 중순까지 고객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어제 실손보장 90% 축소 확정이후, 설계사들에게 7월 중순까지 실효계약자 및 타상품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실손보험영업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가입러시는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가입러시로 인해 영업현장에서 불완전판매 사례가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번 축소로 보험사나 판매조직의 '절판판매' 마케팅을 단속, 보험료도 저렴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즉, 본인부담금이 높아지면 보험사손해율이 개선돼 보험료 인하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신규 가입자의 보장범위만 제한한다고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나 건강보험 재정악화를 얼마나 정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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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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