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보 빠른뉴스 - No.1 보험포털 인터넷 보험일보입니다

홈으로

뉴스

생명보험

글자크기

머니2020 아시아… 한화생명, '미래핵심역량' 몰두

[2019-03-22 14:01:50]

여승주 사장, 김동원 상무 등 참석… 핀테크 혁신아이디어 모색 등 "디지털금융사 본격 준비"

[insura]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디지털 금융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2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승주 사장, 미래혁신부문장 김동원 상무, 한화손보 박윤식 대표,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 및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서 열리는 '머니2020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금융계열사 임직원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글로벌 추세를 파악, 미래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며 "암호화폐 및 토큰화, 플랫폼 생태학, 지급결제 등 금융서비스 생태계의 각종 주제관련 세션·토론에 참가, 핀테크 및 디지털 업계의 글로벌 리더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룹내 금융계열사의 미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모색, 4차 산업시대를 선도키 위한 핵심역량을 찾는데 집중했다는 자평이다.

한화생명은 금융의 디지털화를 통해 다소 보수적인 국내 금융시장서 변화를 선도,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부응해 동남아시장서의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행사장 내 미팅룸서 英글로벌은행 '바클레이즈'의 존 스테처 CIO와 대화를 나누는 등 여러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 유럽 벤처캐피탈 '스피드인베스트', 싱가포르 핀테크투자사 '트립그룹' 등과의 미팅을 가지며 선진금융시장서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디지털전략을 수립, 해외인재채용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동원 상무는 디지털금융업계의 구조변화 트렌드 및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고민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태국 최대그룹인 'CP그룹' 등과 아시아 핀테크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업체 '아워크라우드' 관계자들을 만나 신규 유망분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위한 혁신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한화생명에 디지털팀장으로 합류한 김 상무는 전사혁신실, 디지털혁신실을 거치며 핀테크사업에 대한 자문 업무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보아오포럼,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 이어 머니2020 콘퍼런스에 참석하며 글로벌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