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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보사들 "약관대출 가산금리↓" |
| [2018-06-12 1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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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 기준, 2% 초반대… 금융당국 압박 "백기"
[insura.net] 금융당국이 금융권가산금리 체계점검에 나서자 생보사들이 속속 가산금리 인하에 들어갔다.
11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23개 생보사의 5월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평균 가산금리가 2.01%로 전월(2.07%)보다 0.06%p 하락했다.
반면,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평균 금리는 6.90%(금리확정형)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6.83%보다 0.07%p 오른 수치다.
금리가 오른 것은 보험사들이 시장금리 인상 추세가 이어지자 예정이율을 올렸기 때문이다.
금리확정형 약관대출은 예정이율을 기준금리로 산정하는데, 예정금리가 오르면서 기준금리는 전월보다 0.13%p 오른 4.89%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가산금리를 인하하면서 예정이율 인상에 따른 평균대출금리 인상효과가 크게 상쇄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상으로 자산운용수익률이 개선돼 예정이율을 올릴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하지만 가산금리 인하로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가산금리 인하는 은행권서 보험권으로 확산된 것으로, 지난달 IBK기업은행 등은 연체기간에 상관없이 연체대출의 가산금리를 여 3%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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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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