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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유병자도 인수"… 농협생명 '간편가입NH종신'

[2018-04-23 14:01:40]

70세까지 가입, 사망보험금 "최대 1억"… '365일 건강의료상담·치매예방' 등 헬스케어서비스 탑재

[insura.net] 최근 생·손보를 막론, 각 보험사마다 '간편심사보험'개발에 한창이다.

고령·유병력자시장이 레드오션 '新돌파구'로 떠오른 것.

문제는 최근 출시상품들 대부분이 고령자에 특화, 40대 젊은 유병자의 경우 가입자체가 어렵다는 점이다.

질병발병시 후유증을 비롯, 치료기간이 상당한 젊은 유병자들은 간편심사보험 열풍에도 갈 곳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입연령 범위는 물론 보장한도금액까지 대폭 확대한 유병자보험이 출시, 보험 소외계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NH농협생명이 2018년 야심작으로 출시한 '간편가입NH종신보험'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상품은 기존 간편심사보험대비 가입연령과 보장한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출시된 유병자상품의 가입연령이 50세부터라면 이 상품은 그 보다 10살 어린 40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40~70세까지 3가지 조건(▲5년내 암진단·암치료 ▲2년내 입원·수술 ▲3개월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건강진단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유니버셜 기능으로 자유납입, 중도인출 등이 가능한 기본형(1종)과 가입금액의 일부를 노후자금으로 받을 수 있는 노후자금형(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노후자금형의 경우 60세부터 최대 20년간 가입금액의 3%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50세 남성이 노후자금형(가입금액 4000만원)에 가입시 10년 후인 60세부터 80세까지 20년 간 매년 20만원씩 총 16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단 노후자금은 생존 시에만 지급된다.

여기에 헬스케어서비스 등도 탑재해 고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24시간 365일 건강·의료 상담 서비스 ▲해외 긴급의료지원, 심리상담 전문센터 ▲치매예방 훈련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건강관리 부가서비스를 가입금액 3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가입 후 3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

가입금액은 1000만원서 최고 1억 원까지다.

보험료는 40세 남성이 노후자금형(2종) 가입시 월 3만3260원, 여자는 3만860원이며 10년 만기 갱신형 간편가입 암진단특약을 추가하면 남자 6900원, 여자는 5400원이 각각 추가된다. (가입금액 1000만원, 20년 월납기준)

서기봉 사장은 "고령층과 농어촌 고객에게 유익한 상품을 올해 첫 상품으로 선보이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