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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發 '헬스리워드'(Health Reward) 보험역할론… '자기주도 건강관리'확산 견인차

[2017-09-13 14:02:00]

삼성·교보·라이나생명, 종신·CI보험시장서 "건강보너스制 운영"… '건강관리 의욕 고취 → 금전 보상' 마케팅 "보험역할론 결과물 평가"

[insura.net] CI·종신보험시장서 '건강관리'와 이에 대한 '보상'을 연계한 '헬스 리워드(Health Reward)'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할수록 보험료 할인율이 높아지는 상품부터 건강관리를 통해 각종 보너스가 적립되는 상품까지, 소비자입장선 자기주도 건강관리 고취와 함께 금전적 보상까지 일거양득이다.

동시에 보험소비자대상 마케팅으로 풀어낸 보험역할론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산업이 對국민 자기주도형 건강관리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보험가입자가 '걸음 수 달성' '건강검진' 등 약속된 미션 수행 및 달성시 보험사가 보너스 적립이나 보험료 할인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이른바 '헬스 리워드' 마케팅이 시행되고 있는 것.

교보생명이 최근 내놓은 '교보GI변액종신보험'선 '장기건강관리보너스'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질병(GI)이나 장기간병상태(LTC)가 발생하지 않은 고객 대상, 가입 10년경과 후부터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0.1∼0.3%를 지급한다.

'교보NEW종신보험' 역시 은퇴 후 10년간 매년 건강검진시 매년 7만원(1억 가입 기준)을, 건강에 문제가 없어 보험금을 받지 않는 경우 매년 3만원을 보너스로 적립금에 가산, 최대 10회 현금 지급한다.

교보생명 한 설계사는 "평균수명 증가 속,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관리보너스' '헬스케어서비스' 등에 관심 갖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라며 "종신보험에 '장기건강관리보너스'를 도입한데 이어 하반기 '헬스케어서비스 업셀링(8/7~10/31)' 캠페인까지 고객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통합올인원CI보험'은 'CI건강검진보너스' 제도를 도입, 건강한 몸을 증명하는 건강검진결과서 제출시(2년에 1회) 가입금액의 0.1%(최대 5회)를 적립해준다.

검진결과, ①BMI수치(kg/m2) 17.0~29.9 범위이내 ②수축기혈압(SYSTOLIC) 139㎜Hg이하, 이완기혈압(DIASTOLIC) 89㎜Hg이하 ③공복혈당 125mg/dL이하 ④총콜레스테롤 239mg/dL이하 ⑤HDL(고밀도)콜레스테롤 40mg/dL이상 ⑥LDL(저밀도)콜레스테롤 159mg/dL이하 ⑦중성지방 199mg/dL이하 충족시건강보너스를 지급받을 수 있다.

'CI 걷기 보너스'도 눈에 띈다. 목표 걸음 연간 300만보 달성시 최대 15년간 연 3만원이 지급된다.

라이나생명은 'THE건강해지는변액종신보험'서 '건강검진 리워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검진결과서 제출시 1회당(1.0% 할인) 향후 24개월간의 보험료가 할인되는 방식이다. 건강검진 횟수 10회 초과시엔 기본보험료의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변액유니버셜GI보험'은 '생존'에 주목했다. 질병보험임에도 불구 80세 생존시엔 납입한 특약보험료의 50%를, 100세 생존시엔 납입했던 나머지 50%를 환급 받을 수 있어 노후 여유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헬스케어업계 한 관계자는 "'건강보너스制'는 건강한 습관 형성 동기를 부여, 고객에도 보험사에도 유리한 제도"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