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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癌 진단비’ 파격 상향… 성인보험도 어린이보험도 “5천만원”

[2022-05-18 14:24:00]

●DB손보, 40세까지 유사암진단비 최대 5천만원 “영업현장 호응 속 연장판매” ●MG·롯데손보 어린이보험, 유사암 5천만원 “보험료↓”

[insura] “유사암진단비 가입한도 특별상향”

연초부터 불붙은 손보 유사암진단비(갑상선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제자리암) 상향戰이 고공행진을 거듭, 최근 5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17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DB손보·메리츠화재·MG손보·롯데손보 등 주요 손보사들이 일제히 유사암진단비 판매 공세에 나섰다. 성인 종합보험·어린이보험 유사암진단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가 하면, 유사암진단비 업계누적 한도를 최대 9000만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그야말로 파격 행보다.

DB손보 ‘성인 종합보험·어린이보험’은 최근 유사암진단비(갑상선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제자리암) 최대 가입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한 설계사는 “성인 종합보험은 40세까지, 어린이보험은 30세까지 5000만원 구성이 가능하다”며 “감액·면책기간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가운데 기타피부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을 각각 1회 한도로 보장, 최대 2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점은 유사암진단비 고액 보장에 불구, 저렴한 보험료에 있다.

일반암진단비 5000만원,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 설계 기준 △10세 남아 월 3만1400원, 30세 월 5만5860원(아이러브플러스건강보험/90세만기 20년납/무해지50%/납면적용) △40세 남성 월 3만8960원(참좋은훼밀리 30년납 30년만기/납면 미적용)에 불과한 것.

한 설계사는 “당초엔 지난주까지만 판매예정이었다”며 “영업현장 호응에 ‘유사암 5000만원’을 연장 판매, 업셀링이 필요한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성인 통합보험·자녀보험’도 유사암진단비(갑상선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제자리암) 보장금액이 최대 5000만원에 달한다는 점을 앞세운다.

한 설계사는 “0세부터 40세까지 5000만원 한도로 유사암진단비 구성이 가능하다”며 “30세 어른이(The좋은어린이보험·30년납 30세만기)도, 40세 남성도 월 2만원대(The좋은케어프리보험M-Basket 20년납 20세만기) 보험료로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MG손보 어린이보험 역시 유사암진단비(갑상선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제자리암) 5000만원(20세까지 限)을 위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업계누적 한도도 상향, 최대 합산 9000만원까지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사암진단비를 필두로 ‘진단비 맞춤플랜’을 내세운다.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 △암진단비 5000만원 △뇌혈관질환진단비 5000만원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4000만원 △심장질환진단비(ⅠⅡⅢⅣ) 각 1000만원 구성시 20세 남성의 월 보험료는 7만2190원, 여성 6만9770원(50%무해지형/30년납 100세 만기)에 불과하다.

롯데손보 어린이보험 또한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갑상선암·경계성종양·기타피부암·제자리암·대장점막내암) 보장을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최대 35세까지 가입 가능, 전연령이 유사암진단비 5000만원을 구성할 수 있다.

한편, 암보험시장 포화에 불구, 높은 암 발병률 때문에 암보장 가입니즈는 여전히 높다. 특히 갑상선암진단비 등을 보장하는 유사암진단비의 한도상향 이벤트는 판매고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상품 전문가는 “올 들어 유사암진단비가 조금씩 상향, 지난달 3000만~4000만원에 이어 이달엔 5000만원까지 늘어났다”라며 “그러나 상피내암·갑상선암 등 암발병률이 높아지는 상황서 현행 유사암진단비 인수지침이 언제 유명을 달리할지 모를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