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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發 '여행보험' 직격탄 |
| [2021-03-03 14: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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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계약량 82% 급감… 국내여행 중심 회복기대
[insur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지난해 여행보험 판매량이 추락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국내 여행 등 생활 여행보험 계약이 늘면서 올해 국내 여행보험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코로나19 장기화와 여행보험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보험 판매(신계약)량은 82.4% 급감했다.
국가 간 이동 제약으로 사실상 해외여행이 차단되면서 6개 주요 손보사의 해외여행보험 계약량은 250만8000건서 37만2000건으로 85% 급감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은 2∼4분기 해외여행보험 계약량은 1년 전의 2∼4%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국내여행보험 계약량 역시 2019년보다 54.4% 감소했다.
다만 2분기 국내여행보험 계약량은 1년 전보다 70%나 위축됐지만 점차 늘어나 4분기에는 2019년의 57%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12월 초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5인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된 것을 고려하면 4분기에 국내 여행 수요가 상당히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성희 연구위원은 "여행수요가 생활권역과 연계된 '생활 여행' 중심으로 재편되며 여행보험시장이 국내여행보험 중심으로 조금씩 회복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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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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