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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보호 최우선"… 금융권, '공동 자율결의' 개최 |
| [2021-02-25 14: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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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장, 생·손보協 등 7개 금융업협회장 참석… 불완전판매 근절 등 "산업신뢰도 제고"
[insura]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업권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약속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생-손보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은행회관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권 공동 자율결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7개 금융업협회장, 금융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7개 금융협회는 다음달 25일 금융소비자법 시행을 앞두고 금소법의 철저한 준수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소비자보호 강화를 결의했다.
내달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소법은 모든 금융상품에 ▲적합성원칙 ▲적정성원칙 ▲설명의무 ▲불공정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행위 금지 ▲광고규제의 원칙을 적용하도록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금융사는 일부 고위험상품의 경우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거래하기를 원하더라도 판매를 자제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된다.
금융권은 금소법 시행에 맞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국가경제 및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으며, 고객의 입장서 생각하는 소비자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준법경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김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소법 시행이 장기적으로 불완전판매 근절로 금융산업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정무위원장도 "금융공학이나 ICT의 발달과 함께 금융상품의 종류나 판매채널이 다양화·다변화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도 그만큼 스마트해지고, 소비자주권에 민감해지고 있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라며 "보다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소비자 피해구제나 보호 수단들을 마련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주력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소법 시행에 대비한 금융사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방안 및 모범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도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구봉석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금소법의 입법 취지 및 주요내용과 판매행위 규제 준수방안, 내부통제기준 마련 등 금융소비자보호체계 구축방안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이정주 신한은행 부장은 금소법 시행 준비 TF(태스크포스)운영 경과, 금융소비자보호오피서 및 신한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소비자보호강화 조치사례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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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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