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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 "채용한파 속, 대졸공채 시작"

[2020-09-16 14:56:00]

삼성생명,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공채… 삼성화재·DB손보 등 접수 진행 중

[insur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험업계 채용시장도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서 대졸공채를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DB손보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상반기에는 삼성생명이 주요 보험사 중 유일하게 대졸 공채를 진행했다.

하반기 공개채용시장서 보험사로는 DB손보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다.

DB손보는 지난 1일부터 하반기 공채를 위한 지원서류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다음달 6일 마감한다.

모집부서는 ▲영업관리 ▲보상관리 ▲언더라이팅 ▲상품업무 ▲자산운용 ▲경영지원 등 6개 직무로 채용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3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DB손보의 올 하반기 공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전형인 인적성 검사와 1차 실무면접이 지금까지 진행돼 왔던 집합시험 및 대면면접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원자는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8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4만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계열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졸 공채에 참여한다.

삼성생명은 ▲영업관리직 ▲상품계리직 ▲자산운용직 ▲보험지원직 ▲경영지원직 ▲디지털금융직 등 6개 직군서, 삼성화재는 △데이터분석 △금융IT △자산운용 등 3개 직군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하반기 대졸 공채 일정은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