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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 수익률… "급락" |
| [2020-04-03 14: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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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파 자산 10兆 증발… "지켜볼 수 밖에"
[insura]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이 10조원 이상 증발했다.
2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91조52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23일 변액보험 순자산이 104조740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 13조2181억원(12.6%)이 감소한 셈이다.
국내외 주식시장 폭락이 변액보험 순자산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낸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성과를 나누는 실적 배당형 보험상품이다.
정해지는 보장액수가 있고 주식을 투자하는 비율에 따라 증액이 가능하다. 펀드 종류로는 주식을 주로 취급하는 '주식형', 채권 위주로 편입하는 '채권형', 둘을 섞은 '혼합형', 보험사에 위임하는 일임형 상품이 있다.
기본적으로 변액보험은 투자 성과 따라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의 규모가 달라진다.
특히,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액 가운데 상당수가 국내 주식형과 주식혼합형에 투자되는 만큼 국내 증시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한편, 전문가들은 상품을 해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회복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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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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