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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위암'발병률, 여성比 "67%↑"
[2020-03-25 14:00:30]
 
健保공단, 최근 5년간 연평균 1.7%씩 환자 증가… "흡연·음주 등 영향"

[insura] 남자가 여자보다 위암 발생률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최근 5년간 '위암(C16)'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보다 2배 많고 6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위암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건강보험 가입자 15만7922명 가운데 남성이 10만6291명으로 67.3%를 차지했다. 이는 5만1631명(32.7%)인 여성보다 2.06배 많은 숫자다.

전체 위암 환자는 2014년 14만7731명서 2015년 14만9834명, 2016년 15만4126명, 2017년 15만6111명 등으로 2018년까지 연평균 1.7%씩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연령별 진료 현황을 보면 위암 환자는 40대(1만2986명)부터 늘기 시작해 50대(3만4082명)에 이어 60대에서 4만8627명(3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가 4만3109명(27.3%)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은 60대가 3만5423명(33.3%)으로 3명 중 1명이 진료를 받았고 70대(3만60명, 28.3%), 50대(2만2810명, 2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0대, 70대, 50대 순으로 남녀 모두 60~70대 위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는 2458명, 20대 180명, 10대 이하는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은 데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외에도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 화생 유병률의 남녀 간의 차이, 그리고 흡연·음주·식습관의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0대를 기해 환자가 늘어나는 건 정기 검진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전 교수는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만 40세 이후 위 내시경 검사가 활발해 지고 있다"며 "50대에 위암 환자가 가장 많지만 40대에 암 환자가 30대에 비해 약 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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