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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주, 보험사 인수경쟁↑ |
| [2020-02-17 1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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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등 수익악화… 非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
[insura] 금융지주회사들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서 보험사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주력 업종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함에 따라 다른 사업 부문서 추가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지분 59.2%를 인수하면서 은행 부문 의존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019년 당기순이익서 신한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66%로 전년(69%) 대비 3%포인트 줄었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 1606억원이 반영되면서 보험부문(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기여도가 전년 4%에서 8%로 늘어난 덕분이다.
아울러 KB금융지주도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 매각 예비 입찰에 참여해 국내 대형 사모펀드들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서 KB국민은행의 비중은 71%로, ▲국민카드(9%) ▲KB증권(8%) ▲KB생명·손보(7%) 등이 뒤를 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추정순익은 약 3조4000억원으로 연간 1800억∼2000억원의 순익이 예상되는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할 경우 3조6000억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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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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