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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유병자 니즈 담뿍"… 문턱↓ + 비용 + 상해보장 강화
[2019-09-11 14:02:00]
 
추석 고향길, '교통사고 급증' 팩트 겨냥… 상해수술·입원, 치아파절 진단, 3%후유장해, 자부상 14급, 간병인 등 담보 업그레이드戰

[insura]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업계 누적 최대 1억5000만원" "변호사선임비용 업계 누적 최대 4000만원" "80세까지 3%상해후유장해 1억원" "교통사고로 입원시 간병인 지원" "상해사고로 수술시 200만원 지급" "대인형사합의실손비 1억원 보장"

추석연휴를 겨냥, 주요 손보사 운전자보험 상품안내장들에 탑재된 홍보문구다. 운전자보험에 '운전자·상해담보 고액화'를 과감히 시도, '파격적 상품경쟁력'이 고령·유병자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 추석 연휴전날 車사고… 最多

10일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손보사들이 운전자 비용 담보 및 상해보장 금액을 잇따라 상향한데 이어 고령·유병자 인수 완화 등 운전자보험 판매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민족 대이동이 펼쳐지는 추석 명절 귀경·귀성길, 교통·상해사고 위험 또한 급증하는 등 보험가입 니즈가 커지고 있어서다.

최근 경찰청 분석 2016∼2018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현황에 의하면, 추석연휴기간 전체 일평균 교통사고는 477.6건, 사상자는 844.5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본격 귀성 및 역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 건수는 일 평균 807.3건, 사상자는 117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휴 시작 전날, 귀성을 서두르는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고가 급증했다는 경찰 측 분석이다.

음주운전도 연휴 전날이 많았다. 연휴 전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63건으로 연휴기간 일평균 음주운전 사고건수 57.6건보다 많았다. 음주운전發 교통사고 건수는 추석 다음날 54.7건, 추석 당일은 53.3건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도 연휴기간 일평균 사고 4.7건, 사상자 11.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당일이 6.3건으로 최다, 연휴 전날과 추석 다음날은 각각 5건이다.

고속도로 사고는 평소 주말보다 추석 연휴기간 5.4% 증가해 하루 평균 12.2건 발생했다. 사상자는 일평균 37.9명으로 조사됐다.

손보 운전자·상해담보 가입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 운전자보험, 상해진단·수술 강화

본지가 실시한 주요 손보 운전자보험 '유병자·고령자플랜' 분석결과,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최대 1억원 △변호사선임비용 최대 2000만원 △벌금 대인 2000만원/대물 500만원 등 운전자 비용담보의 보장금액은 동일했다. 반면, 상해 진단·수술·입원담보의 보장금액·보험료와 고지사항은 각사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보험통신 표 참고 >

한화손보 '차도리ECO운전자상해보험' 프리패스플랜은 80세까지 가입 가능, 직업과 운전형태(3개월내 병력 없을 경우 限)만 들여다본다.

프리패스플랜(운전자용)선 ▲대인형사합의실손비 최대 1억원 ▲자동차사고 부상발생금 14급 합산 60만원 ▲치아파절 포함 골절진단비 최대 30만원 ▲골절진단비(치아파절 제외) 최대 50만원 ▲5대골절진단비·상해수술비 최대 200만원 ▲5대골절수술비 최대 100만원 ▲상해입원일당 합산 3만원 ▲깁스치료비 최대 50만원 등을 위시한다.

한화손보 측은 "자동차사고로 1~5급에 해당하는 부상입은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고 말했다.

DB손보 '참좋은운전자보험'은 자동차부상치료비의 중복가입·보장을 강점으로 꼽는다.

△자동차부상치료비(1~5급) 최대 28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Ⅱ 최대 40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6~11급) 최대 12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1~11급, 가족동승사고시) 최대 5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가족동승사고시) 최대 1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Ⅲ(1~11급) 최대 5만원 △자동차사고입원일당(1~14급, 1일이상 180일 한도) 최대 7만원 등을 중복가입·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예컨대, 자동차사고로 10~11급에 해당하는 부상입은 경우 최대 155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는 ▲자동차부상치료비Ⅱ 10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6~11급) 3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1~11급, 가족동승) 1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가족동승) 10만원 ▲자동차부상치료비Ⅲ(1~11급) 5만원을 중복가입, 합산한 결과다. 14급 또한 '자동차부상치료비Ⅱ 50만원+자동차부상치료비(가족동승) 10만원' 합산 최대 60만원이 지급된다.

KB손보 'The더드림상해운전자보험' 뉴간편플랜의 특징은 간편고지(3개월이내 치료력 고지후 경증 승인)를 통해 80세 고령·유병자도 '상해후유장해(3~100%)' 1억원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간병인지원상해일당 최대 1만원 △치아파절 포함 골절진단비(연 1회) 최대 20만원 △치아파절진단비(연 3회) 최대 30만원 △골절진단비(치아파절제외) 최대 20만원 △자동차사고부상보장 14급 최대 50만원 △5대골절진단·상해수술비 최대 100만원 △깁스치료비 최대 50만원 △상해입원일당 최대 2만원 △응급실내원비(응급/비응급) 최대 5만/5만원 등의 담보를 위용한다.

KB손보 측은 "만기 후 재가입이 필요없는 자동갱신형 운전자보험"이라며 "40세·50세·60세 남성의 월 보험료 또한 3만원대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도 80세까지 가입가능한 고령·유병자 간편플랜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직업, 취미만 고지하는 진짜 간편심사 운전자보험"이라는 게 영업현장의 중론이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사임에도 불구, 자동차사고로 1~5급에 해당하는 부상 발생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자동차사고부상 14급 최대 50만원 △상해수술일당 합산 10만원 △중환자실일당 합산 20만원 등의 보장이 가능하다.

저렴한 보험료도 자랑거리다. 40세 남성 기준, '자부상 14급(50만원)'담보의 월 보험료가 7810원에 불과한 것. 반면 동일기준 A사는 1만2870원, B사는 1만875원에 달했다.(간편플랜, 20년납 20년만기)

삼성화재 '운전자보험 안심동행' 간편운전자플랜은 '수술'보장에 특화돼 있다. △상해입원수술비 최대 300만원 △상해통원수술비 최대 300만원 △인공관절치환수술비 최대 200만원 △상·하지특정상해수술비 최대 200만원 △뇌·내장손상수술비 최대 1000만원 △상해척추손상수술비 최대 60만원 △상해흉터복원(성형)수술비 최대 500만원 등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측은 "최근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상해후유장해 보장금액을 각각 1억원, 2000만원, 1억원으로 확대했다"며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가운데, 3개월내 입원력만 없으면 월 3만원대(20년납 20년만기) 보험료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럴해저드 우려에 불구, 정체됐던 운전자보험시장이 추석을 맞아 활기를 되찾은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운전자보험시장이 과열될 분위기"라며 "기왕력자도, 고연령자도 표준형 가입자와 차별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운전자·상해담보 가입문턱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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