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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 '겨울철 뇌졸중' 주의보
[2019-01-11 14:00:00]
 
급격한 기온변화, 흡연자·과체중·고혈압환자 '위험'… 젊은층도 "방심금물"

[insura] 겨울철 급격한 기온변화로 뇌혈관 질환자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12월, 1~2월) 뇌혈관질환 사망자는 6만89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단일 질환으로는 국내 사망률 1위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흡연과 과체중, 당뇨병, 고혈압이다.

또 신체활동이 부족하거나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뇌졸중의 요인이 된다.

특히 고령화될수록 발병 위험도 커진다.

뇌졸중의 초기 증상은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장애와 시야장애다.

또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이 올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젊은 층은 뚜렷한 전조 증상이 와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바로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하다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치료는 증상 발생 후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다.

만약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가족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야간이나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 시까지 기다려서도 안된다. 다리를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발 끝을 따면 위험하다.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물이나 약을 먹이지 말아야 하며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려서도 안 된다.

병원업계 한 관계자는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최적시기)은 3시간~4시간 30분 이내이다. 신경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시기를 놓치면 편마비나 언어장애, 삼킴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다. 평소 운동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유은희기자 reh@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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