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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화재" BMW 소송戰 지속 |
| [2018-11-12 14: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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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DB·메리츠화재, '구상금 청구소송'진행 중
[insura] BMW차량 화재사고에 대한 국내 손보사들의 구상금 청구 소송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DB·메리츠화재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BMW코리아를 대상으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올 초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BMW차량 화재사고는 EGR밸브 등 자체 차량결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차량만 40대가 넘어섰으며, 결국 지난 7월 BMW코리아는 'BMW 520d' 등 차량 10만6317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차량사고의 책임소지가 명확히 제조사에게 있는 만큼, 국내 보험사들 또한 이례적으로 외국계 차량 제조사를 대상으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결정하게 됐다.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 8월 대전지법에 제기후 서울중앙지법으로 이관된 1억원 상당의 소송을 포함해 총 2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DB손보도 총 5건의 소송을 통해 1억5000만원 상당의 구상금을 청구한 상태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지난 6월과 10월, 총 2건의 소송서 모두 승소해 약 8200만원의 구상금을 BMW코리아로부터 받아냈다.
다만, 보험사와 BMW코리아 간 소송이 장기화되진 않을 전망이다.
최근 BMW코리아 측서 원만한 합의를 위한 교섭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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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석기자 kms@insu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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