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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면 알수록' 보험료↓… '無사고·가족·고액계약' 할인특약 |
| [2017-09-22 15: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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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료 할인특약' 소개… 의료급여 수급권자·자동이체 등 보험료 할인 "1~20% 절감 혜택"
[insura.net] # 최근에 의료급여 수급권자 자격을 취득한 심동보씨(41세, 가명)는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모임에서 보험모집인으로 근무하는 친구 김선희(41세, 가명)씨를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도중 심씨는 김씨로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마침 실손보험에 가입중이던 심씨는 바로 보험사에 수급권자 보험료 할인을 신청하였고, 이후 5% 할인된 보험료로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금감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료 할인특약'을 소개했다.
보험료 할인특약은 보험사가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우 또는 상품판매 촉진을 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주요 보험료 할인특약 사례로는 ▲수급권자 할인특약 ▲가족계약 할인특약 ▲무사고자 할인특약 ▲고액계약 할인특약 ▲자동이체 할인특약 등이 꼽힌다.
우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 의료비 지원을 받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실손보험 보험료를 5%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저소득층 지원책의 일환이다.
관련 혜택은 보험을 가입할 때뿐 아니라 보험가입 이후에도 지원된다. 보험가입 이후 수급권자 자격을 취득했더라도 수급권자라는 점을 입증할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것.
반대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수급권자 자격을 상실하면 할인혜택은 중지되게 된다.
현대해상, 동부생명, 동양생명 등에서 이런 할인특약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가족계약 할인특약도 있다. 이는 가족이 동일한 보험에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10%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여행자보험과 같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보험에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사에 가족계약 할인이 되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삼성화재·흥국화재·KB손보 등 일부 보험사는 여행자보험 이외에도 질병·상해보험서 가족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올해 4월 이후 판매된 新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의 무사고자도 차기 보험료를 할인받을 있다.
新실손보험은 2년 동안 비급여 의료비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그 다음 해 1년 보험료를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한화생명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등에서는 보험가입금액이 일정금액 이상일 때 가입금액에 따라 보험료를 1~20% 할인해주는 고액계약 할인 특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 가입금이 높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
미래에셋생명과 NH농협생명, 동부화재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가입할 수 있다.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종신보험 등의 보험료를 금융기관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보험료를 1% 할인해주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료 할인특약은 보험회사가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우 또는 상품판매 촉진을 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라며 "보험료 할인은 보험상품마다 달리 운영되므로, 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험안내자료(상품설명서, 약관 등) 등을 통해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에 어떤 할인제도가 있고 자신이 혜택 대상인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설계사나 보험회사에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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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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