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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슈테크 속도"… 모바일 自保가입 '1년새 2배↑' |
| [2017-09-20 1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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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開, CM채널 가입률 증가세 "전년比 5%↑"… 지문·홍채 등 생체기반 인증서비스 "효과 톡톡"
[insura.net]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자동차보험 가입이 최근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방식 외에 신용카드와 휴대폰인증이 가능해지면서 증가폭이 커진 것.
향후 지문이나 홍채·정맥 등 생체 기반 인증이 보편화되면 모바일 가입자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보험개발원은 올 상반기 기준 모바일 채널 개인용자보 가입이 97만대로 전년동기(69만대)대비 125.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PC로 가입한 건수도 172만건서 220만건으로 2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온라인(CM)채널 가입률은 20.5%로 개인용자보 1540만대 중 약 316만대가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5.5%)보다 5.0%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오프라인은 55.3%서 53.3%로, 텔레마케팅(TM)은 29.2%서 26.2%로 각각 2.0%p와 3.0%p 하락했다.
이처럼 기존 오프라인·TM 가입률이 감소하고, CM 채널이 증가한 것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시 필요한 인증 절차가 간소화된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과거에는 CM채널로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외에 인증방법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인증방법 규제개선 이후 신용카드와 휴대폰 인증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앞서 지난 4월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인증수단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보험업법 시행령이 개정된 바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공인인증서 인증비율이 90.3%로 여전히 높지만, 신용카드와 휴대전화가 각각 5.1%와 4.2%로 높아졌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신용카드·휴대전화의 인증비율이 21.5%로 PC(3.9%)보다 훨씬 높았다.
실제로 KB손보의 경우 다이렉트 자보서 모바일이 지난해 10월 이후 PC 매출을 앞지르며, 현재 모바일 채널을 통한 가입이 5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규 원장은 "CM 채널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험가입의 편리성까지 갖춘 장점이 많은 인슈테크(InsurTech)의 대표 사례"라며 "기존 인증방법 이외에 지문, 홍채·정맥 등 생체 기반 인증방법 도입 및 보편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CM채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의 규제개선으로 보험가입자의 편익제고가 입증된 만큼 향후 인슈테크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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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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