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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보험사 PF담보관리 강화한다" |
| [2010-08-13 10: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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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잔액 증가… "담보가치 하락시 대손충당금 추가적립해야"
[insura.net]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PF 대출에 대한 담보관리 강화에 나섰다.
금감원은 각 보험사들에 대해 PF 대출의 담보가치가 담보설정시 시장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라고 전달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 보험사들의 PF 채권 관리에 대해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PF 시공사의 신용도와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보험사가 설정한 담보가치가 하락할 경우, 그 정도에 해당하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 대출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금감원의 입장이다.
이 같은 금감원의 감독 강화 움직임은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의 PF 대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보험권의 PF 대출 잔액은 총 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5월 말의 5조3000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권의 PF 대출 잔액은 54조9888억원에서 46조5000억원으로 8조원 넘게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PF 사업이 잇따라 휘청거리고 있다"며 "리스크가 전이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승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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