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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류 ‘빛의 속도’로 늙어간다
[2009-12-02 11:04:00]
 
85세 노인 급속히 증가…외롭고 서글픈 ‘준비 안된 노후’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동시에 누구나 늙는다. 그래서 무병장수는 인간의 오랜 꿈이었다. 천수 이상의 수를 누리며 살아 숨 쉬는 온갖 기쁨을 누려보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소망이며 본능이기 때문이다.
때로 삶의 고통이 버겁고 아물지 못할 상처를 껴안고 살지라도, 더러 스스로 죽음 저편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무병장수를 향한 인간의 노력은 그친 적이 없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고령화 사회는 지금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의 문제가 되어 버렸다.
생활이 풍요해지고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평균 수명도 79세를 훌쩍 넘어섰다. 암정복이 눈앞에 다가와 있고 불로장생의 신약을 찾듯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생명의 신비를 곧 벗긴다고 한다.
따라서 110세, 130세… 이상 인간의 수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데, 문제는 수명 연장만큼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21세기의 인류는 과학과 의학의 발전이라는 후광으로 장수라는 오랜 염원을 이룰 듯하다. 불로장생을 누리려던 진시황제도, 결국 무덤 속으로 들어가 한줌의 흙이 되어 버렸고 만인의 공통된 염원이지만 십장생처럼 오래 사는 사람도 없었지만 이제 이런 꿈도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새 천년의 신인류는 다름 아닌 인생의 황금기인 60대 이상의 실버족이며 생명공학의 발달로 100세 청춘들이 거리를 활보할 것이다. 의학자들은 2010년이 되면 선진국의 평균수명은 100세, 최장 수명은 150세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급속하게 증가하는 연령층은 85세 이상 노인군(群)이다.

실버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해야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실버시대로 규정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는데 오래 사는 것이 단순히 축복만은 아니다. 인류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데, 새롭다는 것은 희망과 위험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인간 수명을 생체공학으로 연장한다는 것은 기존의 인간관과 인간사회의 질서를 그 근저에서 뒤흔들 것이며 인간 존엄성이 훼손받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앞으로 10년 안에 다가올 생명 연장 시대에 이것이 가져올 복합적 문제들을 재조명하고 이에 걸맞는 패러다임과 질서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년의 자살 등이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 인생의 각 시기가 지닌 의미도 달라지고 가족제도도 변할 것이며 또한 여러번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아져 응당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도 달라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가족해체도 심화될 것이며 결국 경제력이 없는 노인이 제거되는 21세기 현대판 고려장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세계에서 가장 잘난척하고 살았던 여성 중의 한 사람인 세기의 지성파 보부아르(1908-1986, 프랑스 소설가)도 환갑이 넘자 노인들을 너무 무시한다고 이렇게 분노를 표시했다.
“한 인간이 인생의 마지막 15년, 혹은 20년을 인수를 거절당한 불량품처럼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서양문명의 실태에서 나타난다. 세상에는 젊은 사람과 젊지 않은 사람밖에 없는 것 같다.”
보부아르가 이 정도로 수모감을 느낄 정도라면 일반 노인들은 어떻게는가?
우리나라도 오는 2030년에는 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19.3%, 70세 이상이 12.6%, 80세 이상이 3.4%에 이르게 되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총 인구의 35%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학과 의학 발전에 가속도가 붙는다면 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노인들이 탄생할 것이라는 게 학계의 전망이다.

작아지는 노인… 커지는 세대 갈등

한편 노인 인구의 증가는 노인의 정치세력화를 불러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은퇴자협회(AARP). 이 협회는 미국 기업의 정년제를 폐지시킨 주체적 역할을 해 왔다. 이제 노인 권익보호를 위한 집단행동은 청년 몫을 주장하는 젊은 세대들과의 세대 간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미래학자들은 기존의 연령 분업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세대 간의 계약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생명연장이 가져다 줄 장수사회는 인간사회에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 낼 뿐 개인에게도 축복이 되지 못하고 가족이나 사회의 멍에(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계층 간의 갈등도 심화될 것이며 또한 생명을 늘리기 위한 고비용으로 가진 자와 없는 자 사이에 전례 없는 대립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생명연장은 과연 축복인가, 고통인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하려면 멋진 신세계를 맞으며 치러야 할 대가를 줄이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왜냐하면 이제 고령화 사회의 문제는 우리 모두 함께 짚어봐야 할 21세기의 화두가 되었다. 누구나 늙으면 노인이 된다. 그래서 아무도 노인문제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이 자녀들에게 투자했듯이 젊은 세대도 그들에게 ‘원금’을 상환해야 한다. 그것이 자식세대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노인문제는 한 마디로 말해서 사회의 현대화로 생겨난 것이다. 즉 의료 및 보건기술의 발달, 생산기술의 발전, 교육의 대중화, 도시화 현상을 그 특징적 원인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인과관계를 거쳐 여가시간의 처리문제, 역할상실의 문제, 경제적 문제, 건강보호의 문제, 세대 간의 갈등 및 소외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노인에게 안겨주고 있다.
결국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라는 물음은 언젠가 노인이 될 수밖에 없는 성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인생의 끝을 성찰하기에는 너무나 여유없는 일상생활들을 꾸리다 보면 어느 틈엔가 노년기가 코앞에 찾아와 대부분 속수무책으로 심신의 노화와 사회적인 단절과 여러 변화 등을 겪으며 비참한 말로로 향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제 수명연장 덕으로 노후생활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어 우리 모두에게 ‘준비된 노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가속화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지혜는 개인문제인 동시에 사회 전체의 과제인 것이다.



글_임춘식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회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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